2016년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포항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다양한 특전과 이벤트를 제시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체전 포항 유치 신청을 한 경북도와 포항시는 체전 역사상 최초로 30~35평형 아파트 250가구를 공식 선수촌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해 참가 선수와 임원 숙소로 사용한다는 것.
또 체전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대회 개최지로 활용하고 해외 동포 선수단의 독도 관광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독도 수호 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독도에서 대회 성화를 채화할 예정이다.
체전에 소요되는 총예산 2천395억원 중 75%인 1천785억원을 도비와 시비 등 지방비로 부담한다는 재원 충당 계획도 밝혔다. 중앙예산 지원은 국비 23%(563억원), 교부세 2%(47억원)에 불과해 사실상 지방 자력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오감만족, 행복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성공대회를 자신하며 포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체전 개최 장소는 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포항을 비롯해 충청남도 아산시, 충청북도 충주시 등 3곳이 유치 신청서를 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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