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통합당 출마자 지원에 나설 것을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5일 대구경북 출마예정자들과 함께 팔공산 동봉 등반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손 전 대표의 개인 지지모임을 비롯해 4월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등록(수성갑)한 김부겸 최고위원, 임대윤(동갑)'이승천(동을) 예비후보 등 출마예상자들이 함께한다.
팔공산 등반은 지난달 28일 새해 첫 일정으로 광주 무등산을 등반한 이후 두 번째 공식 행사로 지역주의 극복 차원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4월 총선에서 대구지역 의석확보를 위해 출마 예정자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의도와 함께 대권도전을 위해 영남권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다목적용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손 전 대표는 대구경북 공략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당 대표 시절 세계육상대회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회의를 대구에서 여는가 하면 지난해 8월에는 대구 팔공산 한 호텔에서 총선출마 예정자들을 상대로 '민주당 대구시당 워크숍'을 통해 대구경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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