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명문도시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입력 2012-01-19 15:41:02

- 교육청 지원 및 대학․기업간 협력, 평생교육 진흥 확대 -

대구시는 교육 명문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민선 5기 시정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2012년 교육 분야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시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 법정전출금인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은 지난해보다 52억 원이 늘어난 3,194억 원이며, 교육청과 학교 등으로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은 266억 원으로 학교무료급식, 방과 후 학교, 교육격차해소 사업 등에 중점 지원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학력향상과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비법정전출금을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1,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 한해 다양한 교육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낙동강대구학생수련원을 건립하고, 창의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학교사업(버스임차) 등에 신규 지원한다.

소득하위 학생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액은 28억 원에서 85억 원(15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2014년까지는 소득하위 40%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방과 후 학교 지원을 7억 원에서 두 배 증액된 14억 원을 책정해 주 5일제 시행에 대비한다. 초등학교 학습준비물을 일부 지원하는 예산도 15억 원 편성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복리 증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영재교육을 위해 영재학교대구과학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특목고인 마이스터고(3억)와 자율고, 교육격차 해소사업 지원 등으로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대학생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대구교육 국제화를 위해서는 영어마을 초등학교 학생 학습비,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채용 등을 지원한다.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전문)대학과 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스타기업 등 지역 기업체와의 취업정보(DB)를 구축하고, 기업체험학습, 학점인정 등 대학․기업 및 지역인재개발센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협력여건을 조성한다.

또 지역 대학의 질적 성장을 위해 국제학술행사․심포지엄․포럼 등을 지원해 대학경쟁력 향상과 국제화를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대구 홍보대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역안착을 위한 설명회와 홍보물제작, 지역관광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의 기반도 구축한다.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평생교육 기관별 특성화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대학, 지자체 간 연계사업과 관계자 업무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올 해 평생교육진흥 업무의 중심 역할을 할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위한 세부적인 안을 마련(하반기)할 계획이며, 구립도서관 건립(달성, 대봉)과 낙후된 공공도서관 시설 개선을 위해 3개 도서관(수성, 두류, 동부)을 지원하고, 공․사립 공공도서관과 대표도서관 등 지식정보서비스 확충에도 나선다.

대구시 김철섭 정책기획관은 "교육의 질을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초․중․고와 고등교육과의 협력적 인재양성과 시정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교육청과 대학, 기업체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를 향한 초석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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