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설 명절 물가도 잡고, 전통시장도 살린다.

입력 2012-01-18 15:50:30

-공직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경주시가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우병윤 부시장, 국장, 소장,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성동, 중앙시장에서 1월 18일 오후 4시 300여명의 국․소장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에너지절약 캠페인 행사를 가지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서민과의 소통의 장을 가졌다.

전통시장 이용은 대형유통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물가를 인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발표에 의하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우선 싱싱하고 좋은 제수용품을 대형마트보다 전국 평균으로 20% 싸다고 발표했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 및 가족, 관내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및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사업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장보기 및 설 명절 각종 선물구입을 전통시장의 농수산물 이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 하였다.

최 시장은 "경주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민들 스스로 동참해야 한다"며 올 설맞이 성수품은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이 많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주시길 당부했다.

아울러 최시장은 "장보기 및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상인들과 협력하여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스스로 찾는 전통시장으로서 희망차고 활기찬 서민 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일일이 상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설 성수품을 구입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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