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잘 다녀오겠습니다."
해병대 새해 첫 신병 가입소식이 열린 16일 오후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 광장에서 1천157기 입영장병 1천68명이 부모님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매달 2기수씩 배출되던 해병대 신병 인원이 이날 이후 매달 1기수씩으로 통합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월 2개 기수에서 1개 기수로 통합함으로써 수료 후 동기생들이 같은 부대에 배치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는 신병들이 군생활에 적응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기수 간의 폭이 넓어지면서 선임의 계층 수를 줄이고, 부대별 전출입 상황이 절반으로 줄면서 행정낭비를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사진'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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