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네그맨 선언 "초심 잃지 않을 것… 변하면 꾸짖어 달라!"

입력 2012-01-17 09:11:20

최효종 네그맨 선언 "초심 잃지 않을 것… 변하면 꾸짖어 달라!"

개그맨 최효종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선언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최효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래 초심을 잃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계속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네요. 물론 지금의 모습이 초심을 잃은 건 절대 아닙니다"라며 "저의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 혹은 방송에서의 아주 작은 컨셉인데 누군가의 눈에는 초심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면 당연히 반성은 해야겠죠. 왜냐하면 모두가 이야기 하는 '초심'은 '내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모두가 나에게 기대하는 처음의 모습'이기 때문"이라며 초심에 대한 성숙한 견해를 전했다.

이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늘 밝고 건강하면서 당당한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오늘도 함께 녹화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시는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선배님을 보면서 왜 20년간 코미디언으로 사랑받으시는지 느낀 토요일이었습니다"라며 "네티즌 여러분 저는 변함없는 네그맨이며 혹 제가 다른 모습을 보이면 트윗에 가혹한 멘션 날려주세요. 늘 여러분 모두와 소통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모습 참 보기 좋네요", "뭔가 항상 노력하는 개그맨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최효종은 KBS2 '연예가중계'에서 수입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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