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동고동락!

입력 2012-01-16 16:07:12

- 어려운 이웃 위문 및 시민 안전대책 마련 -

대구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예년 보다 열흘 정도 일찍 다가온 이번 설에는 간부공무원 복지시설 위문과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쪽방생활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 노인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노숙인 현장지원반 운영, 청소년 선도보호반 구성·운영, 성묘객 편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생활자 5,820여 명에게 1인당 2만 6천 원의 명절 위로금을 지급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장애인, 독거노인, 쪽방생활인, 다문화가족 등 17,660여 세대에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세대별 3만 원의 위로금(16,660여 세대)과 5만 원권 온누리상품권(1,000여 세대)을 지급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기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과 간부공무원이 복지시설을 방문,시설입소자와 종사자를 위문 격려하고, 실·국, 원·본부 및 구·군 간부공무원도 자체계획에 의거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

요보호 독거노인 6,200여 명에 추석 전․후로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결식 우려노인 4,800여 명을 위한 무료급식소 11개소와 노숙인 160여 명을 위한 무료급식소 2개소(대구역, 동대구역)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서는 시 및 구·군별 노숙인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또한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유해업소·밀집지역·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또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성묘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립공원묘지, 동명가족․공동묘지, 성서공동묘지 등 4개소에 임시주차장 240면을 추가 확보, 총 600대의 주차 면을 운영하고 주차안내 요원을 배치해 시민편의와 안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 산하공기업, 구·군, 사회복지단체별로 다양한 설맞이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희망 2012 나눔캠페인에서 전국에서 가장 빨리 모금목표(32억원)를 달성한 시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설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위에 관심을 많이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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