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기름을 싣고 가던 운반선이 폭발했습니다.선원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 오전 8시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4천 톤급 기름 운반선이 폭발해 선원 1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부산선적 4천 톤급 기름 운반선 두라 3호는 폭발 충격으로 크게 파손돼 반쯤 침몰해 있는 상태로, 배에는 벙커C유 80톤과 경유 40톤이 남아 있었지만,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두라 3호 선사측은 기름탱크에서 유증기를 빼던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해경도 빈 기름탱크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불꽃에 닿아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해사 21살 이진수 씨와 미얀마인 38살 뗏나잉원 씨와 32살 묘민자우 씨, 그리고 시신이 훼손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두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22살 이종완 씨 등 6명은 실종됐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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