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값에 두 마리 '원조'…호식이 두 마리 치킨

입력 2012-01-16 07:24:03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1999년 1월 치킨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전국에 54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치킨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판매한 두 마리 치킨의 원조다.

두 마리 치킨 열풍을 통해 호식이 두 마치 치킨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냈다. '○○ 두 마리 치킨'이 잇따라 쏟아졌고, 거의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에 두 마리 메뉴가 생겨났다. 현재도 한 달에 20여 개의 새로운 가맹점이 문을 열 정도로 창업 인기도 높다.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눈에 띄는 점이 하나 있다. 가맹점주들이 유난히 친인척 관계가 많다는 점이다. 가맹점주들이 친인척들에게 '직접 장사를 해보니 좋더라'는 권유로 가맹 계약을 체결해 친인척 관계의 가맹점이 190여 개다. 최호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프랜차이즈는 전무하다"며 "형제자매, 사촌 등은 물론 가장 어려운 관계라는 사돈이 소개해서 창업하는 가맹점주도 있다"고 말했다.

품질과 맛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최 대표의 신념으로 창업 당시부터 '하림'의 닭고기를 사용했고, 하림과 체결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통해 전 가맹점에 100% 하림 계육 사용 인증패를 부착해 신뢰도를 높였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지난 2002년 국내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경연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대상 및 품질대상과 최근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및 소비자만족대상,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연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구 본사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2개 사업본부와 전국 8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2002년 ISO9001품질경영 인증 획득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 도우미업체

2004년 경영혁신 우수기업 대상 수상

2004년 프랜차이즈 대상 수상

2008년 중소기업경영 대상 수상

2009년 미래선도 경영 & 기술혁신 우수기업 선정

2009년 대한민국 신지식 경영인 대상 수상

2010년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 체결

2010년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 수상

2010년 소비자만족대상 수상

2011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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