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창당..'총·대선 승리' 다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한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14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와 현애자·이경수·오옥만 도당 공동위원장, 제주도의회 강경식·김영심·박주희·안동우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당대회는 젊은 당원들의 율동으로 시작해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의 축사, 예비후보자 소개, 당원 대표 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공동대표들은 "제주는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전략지역"이라며 "3개 지역구에서 모두 후보를 내고 정당지지율 3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총선에서 교섭단체 이상 안정 의석을 확보해 과감한 민생 개혁에 나서고, 대선에서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해 사회경제 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가자 통합진보당! 승리하자 2012년!"을 합창하며 '진보비행기'를 날렸고, '통합진보당 만세 총선승리 만세 정권교체 만세' 등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