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이웃돕기 성금 85억원 넘어, 1인당 기부액 서울, 부산보다
경북도, 어려운 생활속 기부․나눔 실천 유공자 표창
- 경북도 이웃돕기 성금 85억원 넘어, 1인당 기부액 서울, 부산보다 많아 -
경북도에서는 2012년 1월 13일 11:40 지사실에서 기부․나눔문화를 실천한 선행사례자 1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공적을 치하하며, 선행사례를 널리 알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본인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속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한 분들이다.
수상자들 가운데 특히, 경주시에서 현대강업(주)이라는 기업체를 운영하는 이상춘(42세) 대표는 2004년 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앞으로 5년 동안 1억원을 기부약정하여 도내 1호 아너소사이어티(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하였으며,
김천시청 공무원인 현인(38세)씨는 2009년 딸아이 첫돌 축하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딸아이 생일에 기부하고 있으며, 김천시청 그룹사운드 맥's의 보컬로서 재능봉사 및 공연 입장권 판매액을 전액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모두 나눔을 넉넉하고 여유로워서가 아니라 어렵지만 조금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생활속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예이다.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북공동모금회에서는경북도의 후원으로 도민들의 기부나눔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금년 1월 31일까지 62일간「희망2012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액을 중간 집계한 결과 1월 12일 현재 85억원을 넘어 목표액(95억원) 대비 89%의 실적 올렸으며, 앞으로 집중홍보를 통해 모금기간내 목표액 95억원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서울시, 경기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1인당 기부액을 보면 경북도는 서울시의 2,156원, 경기도 753원보다 많은 3,149원으로서 경북도민의 상부상조의 이웃사랑에 대한 열정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북도의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숨은 곳에서 남모르게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선행사례를 계속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우리사회의 기부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추운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성금모금 활동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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