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 동영상 1위는 2011-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선덜랜드의 지동원 선수가 차지했다.(관련 사진) 이달 2일(한국 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지동원은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지동원은 인터뷰에서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의 승리는 나 자신뿐 아니라 팀 전체의 기쁨인 동시에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상대 파상 공세 속에서도 우리는 잘 버텨냈고, 결승골은 우리 모두가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이달 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1위에 오른 가수 박완규에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은 박완규의 색깔이 완연히 묻어나는 무대였다. 중간평가에서 임재범 스타일로 불렀다는 평가를 받은 박완규는 처연한 느낌이 강했던 원곡에 자신만의 강렬함과 카리스마를 보태 더욱 남성미 넘치는 곡으로 '고해'를 탈바꿈시켜 감동을 선사했다. 박완규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청중평가단들은 눈물을 흘렸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로 박완규의 열창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자문위원 장기호 교수는 "테크닉적으로 봤을 때는 임재범 씨에게 없는 것을 박완규 씨가 갖고 있었다"며 박완규의 정확한 음정과 강력한 파워를 극찬했다.
3위는 이달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해 진한 감동을 연출한 김수환이 차지했다. 시각장애 3급인 김수환은 진심을 담은 열창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김수환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박진영은 "가사랑 진심이 맞아떨어져 눈물이 나려 했다. 끝없이 계속 소름이 돋았다"며 극찬했다. 양현석도 눈물을 훔치며 "2차 오디션에서 완곡을 들은 참가자는 처음인 것 같다. 노래를 멈출 수가 없었다. 노래하는 내내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아 굉장히 좋게 들었다"고 평했다. 이어 양현석은 김수환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수환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 7년을 사귀었다. 나와 같은 시각장애인인데 나보다 시력이 안 좋다. 그녀를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4위는 지난달 31일 광명시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2011 MBC 가요대제전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과 늘씬한 미모를 과시한 다비치 멤버 강민경에게 돌아갔다. 5위는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벤피카(포르투갈)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예선 5차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필 존스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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