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한·중 수교 20년, 양국의 관계 어떻게 변했나

입력 2012-01-12 11:19:34

KBS1 '한중수교 20주년 공동기획 다큐' 13일 오후 10시

KBS1 TV 한중수교 20주년 KBS-CCTV 공동기획 다큐 1부 '新중국인뎐'(KBS 제작)이 13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2부 '왕찡의 한인들'(CCTV 제작) 편은 15일 0시 방송된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방송되는 KBS-CCTV 위성토크쇼 '통(通)하다'는 국내 방송 사상 최초, 서울과 베이징의 스튜디오를 하나로 연결하여 방송한다.

성년에 접어든 한중관계, 양국은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됐을까.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됐다. 그동안 양국은 냉전시대의 적대적 관계를 허물고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중국하면 짜장면, 한국하면 성형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만큼 양 국민 사이에는 여전히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고 있다.

양국이 오해와 편견을 넘어 진정한 친구관계가 될 수 있도록 KBS와 CCTV는 공동기획으로 다큐멘터리 '新중국인뎐', '왕찡의 한인들', 위성토크쇼 '통(通)하다'를 제작한 것이다. 다큐멘터리 '新중국인뎐'과 '왕징의 한인들'은 KBS와 CCTV가 각각의 시선으로 한국 속 중국인, 중국 속 한국인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서로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1편 '新중국인뎐'은 한중수교의 길을 따라 우리 곁에 다가온 새로운 중국인들과 한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2편 '왕징의 한인들'은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에 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중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의 자화상을 카메라에 그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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