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인 가시오가피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 '영천한방포크'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영천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 ㈜롯데햄, 영천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한방포크' 출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영천한방포크'는 26일부터 롯데마트 수도권 16개 매장에 입점해 출하된다.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은 매달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 3천 마리 이상을 출하하고 영천축협에서 물량조절 및 사업협력 역할을 하기로 했다.
시는 2009년부터 가시오가피를 사료 첨가제로 급여하는 돼지 시험사육을 실시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고기의 육색, 육즙 등이 우수하고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천한방포크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한방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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