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1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사업을 일구게 됐기에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자그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경제가 어려워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요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렇게 큰 기부금을 맡겨줘 감사드린다"며 "이 회장의 나눔 실천은 기부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이라고 했다.
서희건설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실천을 위해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초생활자, 결손가정의 학생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 등 우수 고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 반찬 배달, 어르신 목욕봉사 등 지역 서민들의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다방면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서희건설은 2006년 사회공헌기업대상 심사에서 '소외계층과 지역경제 발전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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