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무원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입력 2012-01-11 15:57:01

- 온누리상품권 구입, 가족과 함께 장보기 날 운동 등 -

영천시 공무원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 온누리상품권 구입, 가족과 함께 장보기 날 운동 등 -

영천시(김영석 시장)는 최근 소비패턴 변화로 지역 상점가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 공직자 및 향우회, 여성단체, 기관단체 등이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다 함께 발 벗고 나섰다.

11일에는 여성단체, 기관단체, 소상공업협회,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영남3대 시장인 영천공설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약 2천만원 상당의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12일에는 경상북도 서민경제특별위원회 도의원, 공무원 등 20여명이 영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중․소상인 격려,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대구시 부녀자 120명이 영천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여 설날 제수용품과 품질이 뛰어나고 저렴한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예정이며 인근 시안미술관, 별별미술마을, 보현산 천문과학관도 관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19일 '가족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청 전부서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가와 자매결연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살리기에 지역민이 협심단결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상인들의 친절함, 신용카드사용 의무화와 전통시장의 최대 장점인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인정과 덤, 신선함을 내세워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각 단체의 자발적인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공무원, 기관단체, 기업체 등 약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