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중'고교 담임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3월부터 매주 학생생활 관찰일지를 작성한다.
경북도교육청은 10일 도내 모든 초'중'고교 담임교사에게 교내 폭력과 따돌림, 성폭력 등 학교폭력 실태 파악과 예방'지도를 위해 새학기부터 한 주에 한 차례 이상 학생 행동 변화와 이상 징후 등을 '학생생활 행동 관찰일지'에 기록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2월까지 표준 양식을 만들어 배포하고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등을 대상으로 도입 취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일정 수의 '또래 지킴이'를 선발, 교사와 학부모가 미처 챙기기 어려운 동급생 사이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부모 중심의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측은 "학생에 대한 꾸준한 관심만이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학생 자살을 막기 위해 정신과 의사와 전문 상담가, 법률 전문가 등으로 '학생 자살 예방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순회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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