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맞이 곳곳서 신년음악회

입력 2012-01-10 07:50:14

12일 대구문예회관 등 공연

드림 싱어즈
드림 싱어즈
위드싱어즈
위드싱어즈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시립합창단(053-606-6194) 신년음악회 '포 보이스 컬러'(Four Voice Color's)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시립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드림 싱어즈(Dream Singers), 나인즈(NINES), 돌체(Dolce) 앙상블, 유칼립투스&위드(WITH) 등 총 4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크로스 오버 음악을 시작으로 클래식은 물론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이탈리아 민요 '깐쪼네 깐쪼네' 등을 들려준다. 만화 주제곡 '로보트 태권 브이', 트로트 '동백섬', 가요 '한계령' 등도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르간, 첼로, 드럼, 기타 등 클래식 성악무대에서 보기 힘든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박영호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성악 앙상블은 서로 간의 음악적 소통과 목소리의 하모니, 음색 등을 아주 세밀하게 맞출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석 초대.

북구문화예술회관(053-665-3081)은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2012 신년음악회를 12일 오후 7시 30분에 연다.

'아름다운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연주는 '우정의 노래'와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봄이 오면', '동무생각' 등 봄노래 모음과 '옛사랑', '이제 그랬으면 좋겠네', '울릉도 트위스트' 등의 가요를 편곡해 들려준다. '산유화', '세노야' 등을 여성합창으로, '거위의 꿈',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를 남성합창으로 들려주며 세계 민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연주는 8대 예술감독 이상훈의 지휘로 이뤄진다. 현장 구매 1만3천원, 예매 1만원.

경북대와 경북대총동창회(053-943-6992)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하모니 대구'경북대학교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페라 3대 거장인 푸치니와 베르디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이 담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이 준비된 이번 신년음악회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또 중 '여자의 마음' 등을 선사한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최선용이 지휘하고 김호정 경북대 교수가 첼로를 연주한다. 뮤지컬 명성왕후의 주인공 이태원, 테너 최덕술, 경북대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전석 초대.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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