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식물공장 컨테이너에서 힐링푸드 "크레숑" 재배성공 -
상추보다 비타민A가 20배 높은"크레숑"재배성공
- LED 식물공장 컨테이너에서 힐링푸드 "크레숑" 재배성공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동이 가능한 컨테이너형 LED 식물공장을 이용하여 피와 눈을 맑게 하며 니코틴 해독에 효과가 좋아 힐링 푸드로 알려진 크레숑 재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크레숑(Cresson)은 유럽과 서아시아 북부에서 잘 자라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다년생 수생 초본식물로 원줄기는 녹색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후추풀, 갓냉이, 물냉이 등으로 불린다.
성분은 카로틴, 칼슘, 철분 등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는 상추의 20배, 비타민C는 11배나 되며, 특히 비타민 B19를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옥도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해독, 해열, 이뇨, 건위, 소화, 흥분작용 등을 하므로 당뇨병, 신경통, 통풍에 잘 듣고 혈액의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 피를 깨끗하게 하고 눈을 맑게 하며 니코틴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녹즙으로 식용하면 혈액 노화방지에 적합한 힐링푸드(Healing food vegetable)라고 한다.
재배방법은 폐쇄형 식물농장에서 2개월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며, 환경조건이 적당하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잎과 줄기를 샐러드 또는 녹즙으로 생식하면 된다. 또한 약간 매운 맛이 있어 겨자처럼 이용하거나 육류요리에 고명으로 조리하거나 생선에 사용하면 비린내를 없애주기도 한다.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에 의하면 폐쇄형LED식물농장에서 적색(171㎛ol.m-2.s-1), 청색(191㎛ol.m-2.s-1), 혼합광(적색2+청색1, 169㎛ol.m-2.s-1), 형광등(163㎛ol.m-2.s-1) 광원을 이용하여 시간(주12/야12), 온도(20℃), 습도 40%, CO2 500ppm의 환경조건을 설정한 후 2011년 10월 20일 파종하여 야마자키 양액으로 재배한 결과,
적색광에서 초장이 가장 길고 엽면적이 많아 수량성이 높았고 또한 엽록소 함량이 높아 색깔이 선명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고 하였다.
형광등과 적청색 혼합광은 적색광에 비하여 엽수와 생체중이 비슷하였으나 전체적인 생육은 적색광이 우수하였고 청색광은 적색광, 형광등 및 혼합광에 비하여 초장이 짧고 생체중이 가벼운 경향이었다.
경북농업기술원 임재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이번 재배에 성공한 "크레숑"을 김밥의 재료로 사용하여 "기능성 김밥" 등 힐링푸드 개발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새로운 채소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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