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온 주민이 함께 한다!

입력 2012-01-09 16:08:51

- 12일(목)부터, 『남구청, 주민과 함께 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온 주민이 함께 한다!

- 12일(목)부터, 『남구청, 주민과 함께 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설과 추석, 해마다 명절이 되면 대구시 공무원들의 연례행사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이번 설,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공무원들뿐 아니라 관내 12개 기관․단체가 다함께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12일(목)부터 19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영남대학교 의료원과 영남이공대학, 가축위생방역본부 경북도본부, 대성유니드아파트 부녀회, 남대구우체국, 대구시 환경보존여성봉사회, 남대구 세무서,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평가센터, 국민건강보험 대구남구지사,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문성병원, 한지나라 공예문화협회 등 관내 12개 기관․단체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한다.

장보기 행사는 관문시장과 성당시장 등 9개 시장에서 이루어지며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남구청 공무원 300여 명도 동참한다.

첫날인 12일에는 봉덕시장, 13일에는 성당시장, 16일에는 영선시장과 명덕시장, 17일에는 관문시장, 18일에는 대명시장, 19일에는 광덕, 남부, 대명중앙시장에서 펼쳐진다.

현재 남구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사이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장보기 행사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청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전통시장상품권인 '남구사랑상품권'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유통 중이며, 이번 설 명절기간 동안 각 실․과․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구청에서는 주민들이 설을 맞아 각종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 남구사랑상품권을 이용하여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줄 것을 적극 알리고 있으며, 관내 시장상인연합회 소속 상인들과 함께 공영주차장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홍보현수막을 다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올해는 채소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차례상 보기가 쉽지 않은데 전통시장을 찾으시면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청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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