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영양…칠성봉에 제2단지 5월 착공

입력 2012-01-09 10:18:30

郡, 악시오나사와 협약 체결

영양군과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에너지 생산업체인 STX에너지㈜와 1천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일 스페인 악시오나사와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악시오나사는 오는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950억원을 투입해 영양 석보면 칠성봉 일대에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는 2.0㎿/h 규모의 풍력발전기 19기를 설치해 연간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악시오나코리아는 발전단지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채용, 채용에 필요한 전문기술교육과정 개설 운영, 풍력단지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발전 단지 공동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지역인재육성 및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영양군과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STX에너지㈜와 영양읍 무창리 속칭 무내미 일대에 1천억원을 투자해 2.0㎿/h 규모의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영양 지역은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악시오나사 1차단지 41기와 2차단지 19기, STX에너지㈜ 20기 등 2014년까지 총 80여 기가 설치 완료돼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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