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6일 대구스포츠기념관에서 선수단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신문사 대표이사 이창영 신부를 초청, '무엇이 감동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소양교육을 했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소설이자 영화로도 개봉됐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이창영 신부는 선수단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인생 경험담과 이를 통한 깨달음 등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창영 신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나는 소록도와 교도소에서 그곳 거주민, 수감생들과 함께 축구를 봤다. 이때 이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얻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닌 '타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고 대구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행복 전도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영 신부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Yse, We Can!'을 외쳐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그 이유는 'I'가 아닌 'We'였기 때문이다. 대구FC 선수들도 혼자가 아닌 팀원 전체가 목표를 위해 희생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말로 특강을 마쳤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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