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자 1천여명 대상 불소도포'스케일링'틀니 관리 등 서비스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가 치아관리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이동치과(사진)가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구강보건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전문팀을 꾸려 10일부터 소망의집(영주시 조와동)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22개 복지시설 입소자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치과를 운영한다.
이동치과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심각한 변증이 있는 환자들은 치과진료를 유도하고 시린 치아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 스케일링, 틀니 관리요령과 세척 방법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현숙 건강증진담당은 "치과 병의원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시설 입소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치과를 운영하게 됐다"며 "구강보건의료팀의 의료서비스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2009년부터 민'관 협력 사업으로 민간 치과의원과 보건소 치과위생사들이 협력해 장애인시설인 보름동산을 매월 1회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에게 치과치료와 구강보건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이동치과를 운영해 왔다.
임무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이동치과를 운영한 결과 시설 입소자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현저히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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