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佛, 대구 스마트 섬유 보러 온다

입력 2012-01-09 09:57:53

프리뷰 인 대구 3월 7~9일

'2012 프리뷰 인 대구'(PID)가 3월 7~9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PID 행사의 모습.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제공

역대 최대 규모의 '2012 프리뷰 인 대구'(PID'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3월 7~9일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320개 사, 600부스 규모로 전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지역이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메카로의 재도약하는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동수 회장은 "프랑스와 이태리 등이 국제적인 섬유전시회를 통해 섬유강국이 된 것처럼 이번 전시회에 이태리, 인도, 일본 등 해외 참가 국가관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를 폭넓게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거점지역의 현지 홍보 전략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파리와 뉴욕, 상해, 홍콩 등에서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주요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터키 등 신흥 섬유국가의 신규바이어들의 참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한EU와 한미 FTA의 확대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역섬유업계의 높아진 제품 경쟁력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섬유산업협회 관계자는 "FTA 관련지역 바이어들의 참가가 증가함에 따라 상품 개발과 품질 향상, 거래선 다변화로 수출확대에 전시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PID는 일반 의류용에서 과감히 벗어나 기능성 소재, 산업용 소재, 메디컬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섬유산업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과 코오롱, 휴비스, 영원무역 등 국내의 대형 섬유기업이 참가할 뿐 아니라 메디텍스 관련 업체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의 주요 회원사들이 첨단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섬유산업협회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PID에 참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013 Spring/Summer 트렌드인 'Wild Card'의 설명회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9일과 11일 연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