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팔'-이' 방문키로‥중동평화 적극 행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는 6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이번 달이나 다음달 초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를 방문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관들은 반 총장이 라말라를 방문한 뒤 곧바로 이스라엘의 정치적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 총장은 다음주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서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만수르 대표는 "반 총장이 라말라 현장을 방문해 동예루살렘에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이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방문은 양측의 평화협상 재개와 관련해 유엔의 역할론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지난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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