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생활습관 고치려는 네 가족의 30일간의 작심

입력 2012-01-06 11:16:30

KBS1 '생로병사의 비밀' 7일 오후 8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 400회 특집 가족 건강 프로젝트 2부작 '내 인생을 바꾼 30일' 1부가 7일 오후 8시, 2부가 14일에 2주 연속 방송된다.

전국에서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해 신청한 가족 중 네 팀을 선정, 오한진, 강재헌, 박민선, 명승권 교수가 담당 주치의가 되어 건강검진과 다양한 치료를 통해 가족의 인생을 바꿔준다. 무려 6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몸무게 136㎏의 고도비만, 그로 인한 고지혈증, 간경변증, 대사증후군까지 가지고 있는 황대승 씨.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이동하고 휴일에는 소파에 누워 하루를 보낸다. 문제는 아버지의 이 같은 일상을 두 아들이 똑같이 흉내 내기 시작했다는 것. 결국 황 씨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부부관계를 악화시키기에 이르렀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가 가족의 변화를 위해 총공세를 시작했고, 그 결과 체중 감소는 물론 생체나이가 무려 10살이나 어려지는 놀라운 결과가 찾아왔다.

사업으로 술과 담배를 달고 사는 아버지 김순창 씨. 아침부터 고기를 구울 정도로 가족 건강에 무관심한 김수정 씨. 매번 요요로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는 딸 주연이와 지민이, 그리고 아동 비만으로 11살의 나이에 벌써 지방간 판정을 받은 늦둥이 민철이까지 한가족이 모두 문제가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외식을 하고 운동은 멀리한 지 오래라는 김 씨 가족에게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가족에게 당장 일상을 뒤엎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식사 외 모든 음식물 섭취 금지령에 가족은 경악하지만, 30일 후 이들은 놀라운 체중 변화의 결과를 접하게 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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