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입 목표 달성 위해 창단 후 첫 운동부하검사…운동 능력·신체 기능
"대구FC 최고의 심장을 찾아라!"
올 시즌 K-리그 8강 진입을 노리는 대구FC가 목표 달성을 위해 창단 후 처음으로 운동부하검사를 시행하는 등 기본적인 선수 운동 능력 및 신체 기능 파악에 나섰다. 대구FC는 3일부터 6일까지 선수단을 6개조로 나눠 계명대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운동부하검사를 받고 있다. 운동부하검사는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장의 이상 반응과 기능적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심폐기능검사, 피로도 분석(젖산), 심전도 검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검사는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요청으로 시행하게 됐는데, 브라질 전지훈련을 앞두고 과학적 수치에 근거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몸 상태를 점검, 선수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대구FC는 이번 검사가 경기력 및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진 계명대 체육대학 스포츠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검사의 목표는 크게 3가지다. 선수들의 심폐기능, 운동 후 회복 능력 점검, 그리고 잠재돼 있는 심장의 이상 유무 확인"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 과학적으로 선수 개개인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어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포함한 훈련 및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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