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앞두고 막바지 출판기념회 '러시'

입력 2012-01-04 10:48:55

4'11 총선을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의 막바지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출마예상자들이 출마 의지를 알릴 수 있는 홍보 수단인데다 모금액 역시 정치자금법 제한을 받지 않아 드러나지 않는 후원금 모금 행사로도 통한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이전까지만 출판기념회가 가능해 11일까지만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다.

대구 달서병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석준 전 국회의원은 5일 대구 알리앙스예식장에서 '촌놈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삶에서 겪은 실패와 시련, 그리고 극복 과정을 소개한다.

6일에는 서구청장직을 던지고 총선에 뛰어든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 두류네거리 DBS웨딩에서 '서중현의 열정을 팝니다'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7일에는 대구 서구 출마를 준비 중인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이 DBS웨딩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평을 넓힌다'는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와 소셜커머스가 만날 때'라는 저서를 소개한다.

같은 날 정우달 통합진보당 대구달성군위원회 위원장도 달성문화원에서 '정치를 바꿔, 국민에게 희망을'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달서을 출마를 준비 중인 서영득 변호사도 7일 달서구 월배초교에서 '변화한뼘, 희망한뼘'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서 변호사는 양극화, 세대 간 갈등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9일에는 수성을 출마를 준비 중인 김일부 교육 & 시사포럼 대표가 수성관광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김일부와 함께하는 교육 & 시사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선거법상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는 마지막날인 11일에는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그랜드호텔에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나 뒤집기도 한다'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경산'청도 출마를 준비 중인 이권우 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문위원도 이날 오후 경산시민회관에서 '작은 거인, 큰 도전'이라는 책 소개와 시'군민과의 대화를 가진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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