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일 현행 대구 달서구의 3개 선거구제 유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달서구 3개 선거구를 2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안을 마련한 것은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로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선거구 획정위가 분구 대상으로 선정한 수도권 5개 선거구의 평균 인구 15만 명보다 많은 달서구 3개 선거구를 통합 대상으로 했다"며 "이는 형평성에 맞지도 않고 지역발전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달서구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2개 선거구로 통합하면 차기에 또 3개 선거구로 분구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대의민주주의 확립 등을 위해 현행 3개 선거구를 유지할 것을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경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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