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벽 최고 스파이더맨은 누구?…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입력 2012-01-03 10:41:06

14, 15일 얼음골 인공빙벽장

지난해 1월에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 모습. 청송군 제공
지난해 1월에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 모습. 청송군 제공

'2012 청송 아이스클라이밍(빙벽등반) 월드컵'이 아달 14, 15일 이틀간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열린다.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 국제산악연맹(UAAA), 아시아산악연맹(UAAA)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5개 월드컵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랭킹 20위권 내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박희용과 여자 난이도 세계랭킹 3위인 신윤선 선수를 포함, 37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시아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월드컵대회와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경기는 치르지 않고 최종 결과에서 아시아산악연맹에 가입한 국가의 선수들만 따로 순위를 매겨 시상한다.

청송군과 매일신문사, 대한산악연맹은 2012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에 앞서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7, 8일 이틀동안 청송 얼음골에서 개최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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