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신나는 과학 여행…금요일에 과학터치

입력 2012-01-03 0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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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금요일에 과학터치\'가 올 한 해 매주 금요일 저녁 대구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금과터 강연 모습

'금요일 오후는 과학강연과 함께'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한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좌가 6일부터 대구 중앙도서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금과터)는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과학문화확산을 목표로 한국연구재단이 2007년부터 전국 5개 특별'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교육기부사업.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2008년 6월부터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대구시청, 매일신문사 후원으로 진행한다. 금과터는 현재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과학분야에 종사 중인 교수, 연구진이 직접 강의를 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김경순 박사는 "금과터 사업은 국가 R&D사업 우수 참여 과학자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 성과와 동향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과학강국을 실현하자는 취지"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과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과터는 과학드라마, 연극, 마술, 퀴즈를 활용한 특별 도입강연을 열고 있으며, 우수참여자에게는 여름, 겨울 과학캠프 참여 기회를 주고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과학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생들에게는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서 및 참여확인증을 발부해주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한 해 총 46회 강연을 통해 연인원 3천700여 명이 다녀갔다. 새해 금과터 첫 강연은 6일 오후 6시 30분 시립 중앙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도입강연'과 '본강연'이라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진행된다. 도입강연이 30분가량, 본 강연이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다. 첫 도입강연은 대구산업정보대 이행기 강사의 '생활도구 만들기', 본 강연은 고려대 생명과학부 송현규 교수의 '합리적인 항생제 개발 방법'이 마련됐다. 도입강연 강사는 본 회 소속 박사급 전담 강사 외에 대구시교육청 소속 현직교사로 총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강연은 전국 유수대학 교수들이 진행한다.

연간 강연일정 및 내용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 참석은 무료. 문의는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사무국 053)753-3368.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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