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무대 불만 "새해 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가요대제전'이 화려한 출연진과 풍성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잦은 음향사고와 부주의한 무대장치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 날 유키스는 노래 반주가 시작됐음에도 멤버들은 멀뚱히 스태프 쪽을 바라보다가 노래 파트가 나오자 황급히 무대를 시작하는가 하면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엠블랙의 무대 역시 마이크와 음향이 계속 엇갈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 날 2PM은 '핸즈 업'과 '백 투 유'를 열창했는데 도중 제작진이 관객들 사이에 띄워 놓은 커다란 애드벌룬이 이동을 하면서 화면 전체를 가려버리는 방송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에 2PM은 공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2PM의 멤버 닉쿤은 "여러분. 새해 공 많이 받으십시요. 이 공 일 이 년에도 성 공 하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같은 멤버 준호 역시 "새해엔 여러분이 주인~~공! 오늘 공~연 위해 많이 공들였답니다"라며 무대에 대한 불만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와 결국 채널 돌렸음", "엠블랙, 유키스도 아쉽지만 공 나오면서 아에 화면 가리길래 정말 깜짝 놀랐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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