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찍어내듯 획일적인 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자율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대구 경상여고 박용태(51·3학년 진학부장) 교사가 최근 과학교육의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일영문화재단이 공동 시상하는'2011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박 교사는 25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2005년부터 7년 동안 UCI창의적 과학사고 교과교육 연구회를 조직하고 연구회장을 맡아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왔고, HOSIM중등교원연구회를 발족시켜 대구시내 과학교사 연구회 활동을 주도하며 7년 연속 최우수 연구회로 선정되는 데 공헌했다.
박 교사는 또 전국과학전람회 참가(특상), 과학우수저널 Science Direct 논문 게재, 헝가리 방사선학회 학술세미나 참가, 2009개정교육과정 '융합형 과학' 교재 개발 참여 등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이 밖에 학생들에게 과학적 흥미를 심어주기 위해 경상여고에 과학동아리와 우수학생 심화과학반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박 교사는 2006년 과학교육유공교원 표창(교과부장관), 2009년 과학교사 지도분야 모범교사 표창(교과부장관)·올해의 과학교사상(교과부장관), 2011년 계명참스승상(계명대)을 받기도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