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단지 등 500억원 투입 다도 등 체험형 숙박시설로 명품 한류관광
경북에 산재한 고택(전통 한옥)을 관광자원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현재 126개인 경북지역 체험 한옥을 2014년까지 200개, 2016년까지 250개로 확대해 관광숙박 인프라를 구축한 뒤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게이트하우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지역 한옥 및 한옥집단마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다도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형 숙박시설로 꾸민다는 것. ▷전통한옥 개보수 ▷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 개발 ▷고택'종택 명품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여론주도층 고택 팸투어 등이 주요사업이다. 또 고택체험 통합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전통 한옥의 공동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고택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명품 한류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가문화 학술연구 사업을 비롯해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제작, 영양 '음식디미방', 안동 '수운잡방' 세계 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을 통한 종가문화 브랜드화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종가 등 고택의 공동 브랜드를 활용한 고택의 글로벌화를 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프랑스가 농촌지역 전통가옥을 개보수해 국제적인 문화체험 숙박시설 네트워크인 지트(Gite)를 구축한 것처럼 한국 고택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택관광 활성화를 이룩한다는 것.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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