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 작업이 2012년 1월 3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다.
KT는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전 지역의 2G망을 폐쇄하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1월 18일 오전 10시에는 대구 등 6대 광역시와 수도권 17개 시,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전국 25개 시의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2월 2일 오전 10시에는 동두천, 이천, 강릉 등 58개 시에서 2G 서비스를 끝내고 3월 19일 오전 10시에는 나머지 전 지역 2G 서비스가 종료된다.
현재 KT 2G 가입자는 10만 명. 이 가입자들은 KT의 3세대(3G) 서비스로 이동하거나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2G 혹은 3G로 옮겨야 한다. 앞자리가 010인 가입자들은 KT의 3G로 전환하거나 타사로 옮겨도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011'016'017'019 사용자들은 타사 2G로 전환하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KT 3G로 옮기는 경우에는 2013년까지만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KT의 3G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단말기와 24개월간의 요금할인(월 6천600원), 유심(USIM)비 가입비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타사로 이동할 때도 교통비 가입비 2G 단말기 반납금 등 7만3천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번호가 바뀌었다면 지인과 연락할 때 혼선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번호연결서비스,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KT는 이들 서비스를 2,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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