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이 28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바람몰이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은 28일 오후 제주시민회관에서 도당 개편대회 및 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본인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변화의 바람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명숙(67) 전 국무총리는 통합과 포용, 이학영(59) 전 한국YMCA 사무총장은 쇄신과 진보, 이인영(47)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세대교체, 이강래(58)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변화, 박용진(40)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서민체감형 정치, 박영선(51) 전 정책위의장은 정권교체, 문성근(58) 국민의 명령 대표는 국민주권, 박지원(69) 전 원내대표는 야당 정통성, 김부겸(53) 국회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내달 15일 열리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는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크게 열려 있다"며 "당권주자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 역시 국민들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29일 부산, 내달 4일 광주에서 합동유세와 텔레비전 토론회를 연다. 대구합동연설회는 내달 6일 열린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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