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의 행복한 밥상] 정과(구절판)

입력 2011-12-27 08:34:33

정과(正菓) 전과(前菓)라고도 하였는데 뿌리, 줄기, 열매를 꿀, 조청, 설탕에 조려서 쫄깃하고 달콤하게 만든 한과이다.

◆ 무정과

무 200g, 설탕 4큰술, 물엿 2큰술, 꿀 1큰술

1. 무는 0.3cm 두께의 둥근 모양으로 썬다.

2.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데친 무를 잠길 만큼 물을 넣고 끓으면 설탕을 넣는다.

4. 물엿과 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서서히 졸여서 망에 받쳐 시럽을 뺀다.

5. 장미모양으로 만든다.

◆ 당근정과

당근 200g, 설탕 4큰술, 물엿 2큰술, 꿀 1큰술

1. 당근은 0.3cm로 둥근 모양으로 썬다.

2.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데친 당근을 잠길 만큼 물에 넣고 끓으면 설탕을 넣는다.

4. 물엿과 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서서히 졸여서 망에 받쳐 시럽을 뺀다.

5. 장미모양을 만든다.

◆ 감자정과

감자 100g, 설탕 3큰술, 물엿 4큰술

1. 감자는 껍질을 얇게 벗겨 0.2cm 두께의 둥근 모양으로 썬다.

2. 김 오른 찜기에 겹치지 않게 찐다.

3. 찐 감자는 물엿에 당침한다.

4. 찐 감자가 투명해지면 망에 건져 물엿이 빠지면 모양을 만든다.

◆ 모과정과

모과 1개(200g), 설탕 4큰술, 물엿 4큰술, 꿀 1큰술

1. 껍질을 벗겨 속을 빼고 1/4등분하여 0.2cm 두께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낸다.

2. 냄비에 모과가 잠길 만큼 물과 설탕을 넣고 끓으면 물엿을 넣어 약불에서 서서히 졸여 마지막에 꿀을 넣고 졸인다.

◆ 귤정과

귤 200g,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1. 귤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는다.

2. 0.3cm 썰어 쟁반에 펼쳐 놓고 그 위에 설탕을 듬뿍 뿌려 재워놓는다.

3. 냄비에 물, 물엿, 설탕을 동량으로 넣어 끓으면 2를 넣고 서서히 졸인다.

4. 망에 건져 시럽이 빠지면 모반에 담는다.

◆ 연근정과

연근 200g, 설탕 4큰술, 물엿 4큰술, 꿀 1큰술, 식초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썬 후 변색되지 않게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 데친다.

2. 연근이 잠길 만큼 물과 설탕을 넣고 끓으면 물엿을 넣고 서서히 졸이다가 마지막에 꿀을 넣고 졸인다.

3. 냄비에 물, 설탕을 넣고 끓으면 물엿을 넣고 서서히 윤기나게 졸인다.

◆ 박고지정과

불린 박고지 100g,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꿀 1큰술

1. 박고지는 물에 담구어 불린 다음 푹 삶는다.

2. 냄비에 물,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박고지를 넣어 물엿을 넣고 서서히 졸인다.

3. 망에 받쳐 모양을 만든다.

◆ 파인애플정과

파인애플 1개, 설탕 1/2컵, 물엿 1/2컵, 물 2컵

1. 파인애플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썰어 설탕을 듬뿍 뿌려 재운다.

2. 냄비에 물, 물엿, 설탕이 끓으면 1을 넣고 서서히 졸인다.

3. 망에 받쳐 시럽을 뺀다.

김덕희 대구보건대학 호텔조리계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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