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아바타 분장, '경악+즐거움'의 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2011-12-24 10:54:28

가수 성시경이 '아바타'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반전쇼' 특집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진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낼 솔로 방청객을 웃기기 위해 깜짝 분장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정재형은 얇은 망사 재질로 된 의상을 입고 신나는 무대를 보여줬고, 존박은 점박이 강아지 분장을, 루시드 폴은 하이디 분장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경악케 한 것은 성시경의 분장이었다. 성시경은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으로 변해 온 얼굴과 손을 파랗게 칠하고, 귀를 달고, 레게머리 가발을 쓰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완벽 변신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실제 영화 장면처럼 자신의 꼬리와 수화기를 연결하여 전화를 받아 큰 웃음을 주었고, 그 가운데에도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와 달콤한 음색으로 멋진 캐롤을 선사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성시경 아바타 분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은 성시경이 최고", "성시경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스케치북, 성탄 특집 답게 재미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정재형, 루시드폴, 아이유, 정엽, 존박, 스윗소로우, 알리 등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를 장식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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