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서 비교적 큰 격차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컨설팅 전문기관인 '국커뮤니케이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1일 전국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의 대표로 두 명에게 투표할 경우,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첫 번째로 투표하겠다는 응답(35.1%)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14.7%),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5.8%), 박영선 국회의원(5.6%), 김부겸 국회의원(2.9%)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첫 번째와 두 번째로 투표할 후보를 합친 종합순위에서도 역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48.6%)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27.3%),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16.3%), 박영선 국회의원(12.4%), 김부겸 국회의원(6.5%) 등의 순이었다.
또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67.6%가 동의했다.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았고, 한나라당(30.9%), 통합진보당(7.2%) 순이었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
◇ 민주통합당 대표 선호도
한명숙 48.6%
박지원 27.3%
문성근 16.3%
박영선 12.4%
김부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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