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 내성 줄일 수 있는 제오민으로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영화배우, 아나운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일반인까지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면접이나 소개팅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은 호감을 주는 외모가 필요하다. 외모를 가꾸는 방법 중 하나로 보톡스 시술이 있다.
보톡스 시술이라고 불리는 보톨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근육의 과도한 움직임을 억제해 이마, 눈 주위, 입 주위 등의 주름을 완화한다. 사각턱의 선을 부드럽게 만들거나 종아리의 근육을 줄여주는 등의 효과도 있다.
보톡스는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고 칼을 대지 않고 주사하는 것만으로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만들 수 있어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단 보톡스는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1년을 주기로 관리가 필요하다.
인천 마리피부과의 김원식 원장은 "보톡스 시술은 간단해 보이는 것에 비해 제품을 많은 용량 사용하거나 짧은 기간 내에 자주 시술 받으면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내성이 생기면 혈액 내 보톨리눔 톡신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 치료 효과가 처음보다 적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항체가 형성되는 원인을 비독성 단백질(non-toxic protein)에 의한 것이라 판단한다. 즉, 비독성 단백질의 비율이 높을수록 항체 형성이 높아지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내성을 줄일 수 있는 제오민을 사용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제오민은 항체 생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complexing protein)이 거의 없어 내성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보톡스 시술 시 내성으로 인해 치료효과 저하가 염려되는 사람의 경우 3~6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하면 적합하다.
인천 마리피부과 김 원장은 "보톡스를 시술 받기 전에는 의학지식이 풍부한 전문가와 제품 선택, 주사 위치, 깊이 등을 충분히 상의하고, 보톡스에 사용되는 제품의 내성 발생 및 정품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천 마리피부과는 내성을 최소화하는 독일산 제오민을 사용하고 있으면 미국 FDA, 유럽 EU, 한국 KFDA에서 승인 받은 제품을 사용해 보톡스 시술을 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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