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이 2014년까지 성남의 지휘봉을 잡게된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신태용(41)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감독은 1992년 성남에 입단해 13년간의 선수시절 신인왕·최우수선수상·득점왕 등을 차지하며 6차례나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 12월 감독 대행으로 성남과 1년간 계약한 신 감독은 2009년 팀을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았다.
성남은 신 감독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자 3년 장기 계약을 제안해 2014년까지 팀을 이끌도록 했다.
신 감독은 "선수생활 대부분을 보낸 성남의 감독으로 있는 게 기쁨이고 영광"이라며 성남의 전성기를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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