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인, 미스터피자, 카페베네 등과 콜라보 마케팅 시도로 신선한 바람

입력 2011-12-22 11:22:22

아임인, 미스터피자, 카페베네 등과 콜라보 마케팅 시도로 신선한 바람

라디오 사용자가 5천만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38년, TV는 13년, 인터넷은 4년이 걸렸지만 대표적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인 페이스북이 5천만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년. 그만큼 SNS가 실생활과 밀접해지고 있다.

직업이나 나이에 따라 SNS를 이용하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SNS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었다'와 같이 위치 정보에 기반한 캐주얼한 내용들이다.

트렌드를 발 빠르게 읽어내 그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대표 서정수)가 운영하고 있는 아임IN(이하 아임인)은 최근 이런 추세에 맞춰 위치기반 SNS에 게임까지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임인'은 현재 있는 곳에 발도장(체크인)을 남기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 SNS로현재 내가 있는 곳을 기반으로 친구 및 이웃과 소통을 하는 기능은 물론이고, 위치기반 발도장 게임 이벤트를 접목해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새로운 SNS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렌드나 고객 의견을 담아내지 못한 서비스는 쉽게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이번 서비스 개발 취지를 밝힌 아임인 관계자는 "싫증을 잘 내는 스마트폰 세대들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도 실질적 혜택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고객 요구사항들을 분석해 새롭게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즈 플랫폼을 오픈하며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선언하기도 한 아임인은 일반 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발도장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각 브랜드 매장을 자주 방문하면 실제적 해당 브랜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콜라보 마케팅이 함께 시도돼 소비자뿐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LBSNS(위치기반(Location-based)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은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재미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해 초기 사용자들의 거부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비즈니스 고객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시도로 각 브랜드 및 소상공인들이 LBSNS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소문을 타고 급격히 이용량이 늘고 있는 발도장 게임 이벤트는 아임인 어플리케이션에서 주변에 있는 미스터피자나 카페베네 매장을 찾아 발도장을 찍고 게임에 참여하면 그 자리에서 미스터피자의 경품이나 카페베네 커피와 와플, 바비 슈즈 등을 받을 수 있다. 12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소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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