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불교, 고전번역 손잡았다

입력 2011-12-20 18:37:37

유교-불교, 고전번역 손잡았다

한국고전번역원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고전번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한국고전번역원장과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20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고전번역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불교 고전 역주에 관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 연구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불교학술원은 한국고전번역원의 협조를 받아 내년 3월부터 불교 한문 원전 연구를 위한 대학원 과정과 불교한문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그동안 주로 유교 관련 문헌의 번역과 한문 고전 번역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2007년 11월 정부출연기관이 된 뒤에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국고 문헌의 번역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1964년 한글대장경 편찬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등 불교 한문 원전을 번역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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