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 송년행사 마련
구미지역 이주노동자 100여 명은 18일 비영리 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 강당에서 송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겨울나기 행사로 한지공예 체험과 나라별 한국노래경연대회를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목도리, 수면양말, 생필품 등 푸짐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날 순천향대 구미병원 의료봉사단은 이들에게 무료진료를 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날린(32) 씨는 "8개월 전 한국에 와 겨울을 처음 경험하면서 너무 춥게 보냈는데 이번 송년 행사로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이주노동자들이 잠시나마 힘든 생활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뜻에서 송년행사를 주선하게 됐다"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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