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쇼핑 1번지로 재탄생…이마트

입력 2011-12-20 07:04:39

이마트의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매장인
이마트의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매장인 '스포츠 빅텐'이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가 스포츠 생활매장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통 1번지인 이마트가 스포츠 쇼핑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마트 '스포츠 빅텐'매장이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빅텐은 생활 스포츠 관련 상품에서부터 고가의 전문가용 자전거, 등산장비까지 200여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1만여 개 상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다. 현재 대구 동구 반야월과 경북 포항, 경산, 구미 등 지역 이마트 매장에 연이어 입점하고 있다.

스포츠 빅텐의 강점은 다양한 스포츠 체험이다. 이마트 직영 골프매장의 경우 전문 프로골퍼가 매장 내에 비치된 스크린 시타실과 스윙 분석기를 이용, 초보 골퍼들의 골프용품 구매를 돕고 있다. 또 30만원대 풀세트에서부터 100만원을 호가하는 마제스티 아이언 세트 등 주문제작이 가능한 고가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골프 외에도 축구공 차기와 야구공 던지기, 자전거 운동 분석기와 같은 체험형 기구는 소비자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에 맞는 상품과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빅텐은 아웃도어 전문매장도 갖추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물품은 가격거품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마트는 상품을 대량매입, 직수입, 마진 최소화 등의 방법으로 정상품 기준으로 가격 거품을 확 뺐다. 제품도 트렉스타, 캠프라인, 코베아와 같은 한국브랜드에서부터 콜럼비아(미국), 쉐펠(독일), 몬테인(영국), 잠발란(이탈리아), 페츨(독일)등 해외브랜드까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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