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으로 보는 자동차 전시장

입력 2011-12-20 07:22:08

◆도요타, 뉴 캠리

한국도요타는 중형 승용차 '뉴 캠리' 한국 출시를 앞두고 전국 도요타 전시장에서 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다음 달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뉴 캠리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 뛰어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한층 향상시킨 7세대 풀 체인지 모델. 인체공학적 시트, JBL 오디오와 에어백 시스템(10개) 등 탑승자를 배려한 세심한 사양이 반영됐다. 뉴 캠리는 지난달 국내 출시된 '시에나' 이후 한국에 들여오는 도요타의 두 번째 미국산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 출시될 뉴 캠리는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로 정확한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지만 3천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푸조, SUV 3008 Active e-HDi

푸조의 친환경 기술 'e-HDi'(micro-hybrid e-HDi)가 적용된 'SUV 3008 Active e-HDi'가 출시됐다. 이로써 푸조는 디젤 전 라인에 걸쳐 e-HDi 장착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올 6월 국내에 첫 소개된 e-HDi는 3세대 스톱 & 스타트 기술이 적용돼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3세대 스톱 & 스타트 기술은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판매가격은 3천990만원이다.

◆인피니티, 뉴 G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

인피니티는 기존 인피니티 G세단에 경주용 부품이 추가된 '뉴 G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차는 기존 G세단에 전후면 스포일러를 추가해 날렵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m, 2.5ℓ V6엔진을 탑재한 'G25R'(4천570만원)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36.8㎏'m 엔진을 탑재한 'G37R'(5천440만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인피니티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내년부터 실행 예정인 2천㏄ 초과 차량 개별소비세 인하에 앞서 먼저 환원해주는 혜택(개별소비세 2%)과 차종에 따라 금융서비스 이용시 최대 550만원, 60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혼다, 올뉴 CR-V

혼다의 SUV 'CR-V'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상륙한다. 2012년형 올뉴 CR-V 공식 출시는 20일쯤, 출고는 다음 달부터 본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신형 CR-V는 지난 2011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 CR-V는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성능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 5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최고출력은 185마력, 최대토크는 22.5㎏'m. 미국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11% 높아진 약 11.1㎞/ℓ대이며, 에코 어시스트 기술을 채택해 ECON 모드로 연비를 높일 수 있다. 국내 가격은 3천290만~3천790만원이었던 구형 CR-V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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