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개통 4년..단말기 637만대 보급
고속도로 톨게이트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가 오는 20일 전국 개통 4주년을 맞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년동안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이 73만대에서 637만대로 8.7배, 하루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49만대에서 183만대로 약 3.7배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숫자로 볼 때 국내에 등록된 차량 3대 가운데 1대에 하이패스가 설치된 셈이다.
또 전국 개통 당시 톨게이트 261곳, 595개 차로에 설치했던 하이패스는 현재 톨게이트 316곳, 793개 차로로 증가했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의 종류도 승용·승합차, 버스 등에서 4.5톤 미만 화물차와 견인차를 포함한 특수 차량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하루 전국 고속도로 운행 차량의 하이패스 이용률은 평일 54.5%, 출퇴근 차량이 감소하는 주말에도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고속도로 정체 개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유류비 절감 효과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 개통 4주년을 맞아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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