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탑건의 완벽한 비행
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전욱천 조종사'편이 1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블랙이글스 1번기의 주인이자 팀의 리더인 전욱천 조종사는 10여 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하다가 2010년 블랙이글스 리더로 전격 발탁됐다. 그 후 그는 8대의 항공기를 최저 2천 피트에서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됐다.
블랙이글스에 들어오려면 총 비행시간 800시간 이상, 비행교육 과정 성적 상위 1/3, 항공기 4대를 지휘할 수 있는 편대장 자격이 있어야만 지원 가능하다. 특히 리더의 경우 비행교육 성적이 5% 이내에 들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그는 전투기 조종사 시절, 최우수 조종사상부터 10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탑건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단 한 번의 비행을 위해서 비행 두 시간 전, 비행 계획 등을 전하는 브리핑부터 33가지의 항목에 달하는 비행 점검까지 완벽한 비행을 준비한다. 이때 안전한 비행을 위해 필수 용품은 'G-슈트'라 불리는 장비다. 시속 1천㎞가 넘는 속도의 비행기 안에서 전욱천 조종사는 본인 체중의 8배에 이르는 중력을 견뎌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피가 머리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옷이 G-슈트다. 30분 남짓 진행되는 에어쇼를 위한 전욱천 조종사는 철저한 비행 준비를 한다. 하늘을 날 때 더욱 더 빛이 나는 대한민국 공군력의 상징 특수비행팀의 리더, 전욱천 소령! 그의 열정을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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