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아마떼 대구점 맞춤창업 스토리
카페창업, 베테랑 장사꾼의 선택은 '컨셉 차별화'
까페 아마떼 대구점 맞춤창업 스토리
경북 경산, 대학교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형적인 대학가 상권에 자리잡은 카페 아마떼(대표 곽상원)는 대학생 고객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과 주부들이 커피와 브런치 메뉴를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 카페프랜차이즈 브랜드다.
☞ 외식업의 대가, 커피숍에 도전
곽상원 대표는 10년간 고기집, 호프집 등 손대지 않은 외식업이 없을 정도로 외식업 분야에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커피숍에 도전한 것. 곽 대표는 "오랜 외식업의 경험으로 커피숍도 얼마든지 개인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단순히 커피만을 판매해서 대형 커피브랜드들과의 경쟁을 장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까페아마떼 대구점은 20평 내외의 중소형 매장으로, 50평 이상의 대형 커피전문점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 뻔했다. 그는 커피브랜드의 홈페이지를 빠짐없이 살펴보면서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취급할 수 없는 브런치 메뉴로 차별화를 꾀했다.
☞ 차별화된 콘셉트로 승부를 걸어
곽상원 대표는 브런치 까페라는 아이템을 결정하고도 너무 색다른 브런치 메뉴를 선정하는데 있어 또 한번 고민하게 됐다. 그때 그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이 바로 까페 아마떼이다. 대학가의 경우 비싼 단가를 받기 어려운 상권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체인점은 본사에서 결정한 단가를 고수해야 한다. 하지만 까페 아마떼는 메뉴의 양을 조정하며 지역 상권에 적절한 '맞춤 단가'를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매장 외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부는 물론이고, 매장의 외관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곳의 간판과 외부는 지나가면서도 누구나 한번쯤은 쳐다보고 갈 정도로 화려했다.
☞ 맞춤창업으로 대학가 상권을 점령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상권에 따른 맞춤창업이다. 전국 매장들의 상권과 입지, 평수, 고객층은 각각 다르다. 그 다양한 상권과 고객을 대상으로 똑같은 메뉴구성과 단가를 고집한다면 콘셉트에 맞는 몇몇 매장은 살아남아도 나머지 매장들은 생존할 수 없다. 까페 아마떼 대구점은 대학생들이 주요 고객층인 상권이기 때문에 저렴한 중저가의 브런치 메뉴로 구성했다. 그 결과 비싼 커피만을 판매하는 매장들 보다 손님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대형 커피브랜드들보다도 높은 테이블 단가를 만들 수 있었다.
곽상원 대표는 브런치 메뉴와 더불어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미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단골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점포형 창업에서 상권과 점포의 입지가 성공의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똑같은 아이템이라고 해도 사장의 마인드와 노력에 따라 분명 매출은 차이가 난다"고 조언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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