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찰서는 19일 주인이 일하러 나간 사이 농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고창군 고수면의 한 농가에 들어가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옷을 사는 등 고창 일대 농가를 돌며 두 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로 고창에 일거리를 찾아왔다가 일자리가 없자 빈 농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주로 밖에서 일하는데 날씨가 추워 겨울 외투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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